내가 쓰던 그램 한개와 2개의 중고 그램을 당근으로 구해서 총 3개의 그램으로 3개의 우분투 서버를 설치하고 네트워크로 묶어서 집에다가 간이 서버실 랙을 구축해보자. 일단 그램을 택한 이유는 저전력에 소음과 발열 적고 무엇보다 내가 몇년동안 썼기 때문에 안정성이 믿을만 했다. 그램으로 깔맞춤하기 위해서 당근에서 매물을 구하는데 좀 힘이 들었다. 3개 그램 모두 램을 16GB로 통일했다.
홈서버의 이름은 그램 스테이션이다.
서랍은 총 3개인데 발열을 잡기 위해 개조를 하여 바람이 통하도록 했다. 그램은 서랍속에 들어가는 사이즈라서 한개의 서랍이 곧 랙 선반 하나가 되는것이다. 사용가능한 서버가 3개로 늘어남에 따라 비싼 AWS를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실험이 가능해졌다.
1. 카프카 브로커 확장 가능
2. 쿠버네티스 실험 가능
3. 개인용 서버 항시 배포 가능
이 밖에도 무궁무진하게 응용하면서 개발용으로 쓰던가 개인 편의를 위해서 언제든 가져다 쓸수 있다.
모니터는 꺼놓기 때문에 전기세 걱정할필요도 없다. (한달에 1000~2000원 정도 더 나가는정도)
일단 힘들게 구성한 서버들의 아이피가 바뀌면 안되기 때문에 고정아이피로 설정해주자
나는 ISP로 유플러스를 쓰고 있기 때문에 아래주소에서 고정 IP 설정을 해줄수 있다.
http://192.168.219.1/web/intro.html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 프로토콜에 의해 네트워크에서 디바이스(컴퓨터, 스마트폰, 프린터 등)에 자동으로 IP 주소와 네트워크 설정을 할당해주는데 이 프로토콜 때문에 내 그램 서버들의 내부 IP가 변동될수 있기 때문에 DHCP도 고정 IP를 할당 받는다.
서랍을 뜯어내서 개조한 다음 서랍마다 그램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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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트지를 붙여서 마무리 작업을 해줘서 홈서버 랙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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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는 발열을 잡기 위해 화면이 켜지지 않을 정도로 살짝만 열어두었다.
항상 느끼는 거는 서버는 많을수록 좋은데 이렇게 3개의 서버를 만들어 두니까 든든하고 나의 일꾼들이 생긴것 같아 기분이 매우 뿌듯했다. 앞으로 개발할때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